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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경남지역 22일 밤 최근접

기사승인 2019.09.21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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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4곳 강풍주의보·11곳 호우주의보

부산기상청 제공

제17호 태풍 '타파'가 21일 오후 제주도 방향으로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부산과 경남지역이 간접영향권에 접어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며 전날보다 세력이 강해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남길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이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50㎞로 이날 정오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경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남해·고성·거제·통영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 최대 400㎜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낮 동안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22일 정오께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130㎞ 해상, 오후 6시께 부산 남서쪽 약 17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23일 0시께 부산 동북동쪽 약 130㎞ 해상을 지나 오전 6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12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3일 새벽까지 도내 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5∼45m(시속 125∼160㎞),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30m(시속 55∼110㎞)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진주·남해·고성·사천·통영·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의령 등 11개 시·군이다.

나머지 7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부터 23일 오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50㎜다.

태풍 중심이 부산에 가장 근접한 시점은 22일 오후 10시로, 30㎞ 앞바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중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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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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