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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자연산 붕어로 국수와 국밥을 한번에 먹는 '어탕국수'

기사승인 2019.11.15  1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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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금천어탕'

민물고기를 통째로 푹 삶아 국수를 말은 '어탕국수'는 서부경남 지역에서 즐겨 먹는 향토보양음식이다.

먹을거리가 귀하던 시절 어탕국수 한 그릇으로 배도 불리고 영양도 풍부하게 보충할 수 있어 여름은 물론, 찬바람 불어오는 이맘때에도 먹기 좋은 음식이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금천어탕'은 창원지역에서 어탕국수로 유명한 집 중 하나다. 메뉴는 맛집답게 어탕국수와 메기매운탕 단 2가지로 간결하다.

기본찬으로는 계란찜과 멸치볶음, 고추된장무침, 배추김치 등 5개가 나오는데 대체로 맛이 깔끔하다.

금천어탕은 전라도나 충청도에서 잡아오는 100% 자연산 붕어를 가마솥에 4시간 정도 끓이고, 된장과 고추장, 생강 등 양념과 배추 같은 야채를 넣고 한번 더 끓인 후 국수를 말아낸 뒤 부추와 산초가루를 얹어낸다.

비린 맛은 전혀 없고, 붕어를 통째로 끓여 걸쭉하면서도 깔끔하고 그 맛이 깊다. 뼈째 끓였는데도 뼈 하나 씹히는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민물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산초가루를 더해 먹으면 된다.

어탕국수 먹는 법은, 우선 국수가 붇기 전에 먼저 국수를 다 먹고 난 뒤, 남은 국물에 함께 나온 밥을 말아 먹는다. 금천어탕의 어탕국수는 한 그릇에 9천 원이지만 공기밥도 포함돼, 국수와 국밥을 함께 먹는 것과 같아 만족감이 높다.

붕어는 기력이 허한 사람에게 좋은 보양식이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위와 대장출혈, 허약체질, 식은땀, 몸이 차거나 젖이 적은 산모에게도 좋다. 부쩍 추워진 날씨, 배도 불리고 건강도 챙기는 뜨끈한 어탕국수 한 그릇 추천한다.

더 많은 먹방 영상은 유튜브에서 남자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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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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