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권경률 기자] 진주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확인됨에 따라 종교단체의 집회 및 예배 중지를 협조 요청하고 박물관 등 각종 시설의 휴관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집회 및 예배를 자제해 달라는 진주시장 서한문을 교회 등 209개소에 전달하고 전 읍면동장의 책임 하에 관내 종교시설에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 23일에 감염병 위기 경보가 마지막 단계인‘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전 종교시설에 대해 공문을 발송해 다시 한 번 더 예배 및 법회 등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예배 실시 현황 등을 매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성자미술관, 익룡발자국전시관, 청동기박물관, 목공예전수관, 유등체험관,실내체육관 등 시에서 관리하는 각종 문화·예술·공공체육시설을 휴관 조치하고 전면 통제하는 등 선제적 예방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각종 문화행사 및 3.1절 기념 건강달리기대회 등을 연기하고 계획 중인 행사는 상황이 안정 될 때까지 일정을 조율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문화 관광 서비스 수행 인력에 대해서도 코로나 대응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을 의무화하는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배부하는 등 진주방문객의 안전한 여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중국, 동남아 방문객의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관광 해설사는 임시 휴무하고 진주성과 진주역 관광안내소 운영도 상황 종료 시까지 중단하는 등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관내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관계자 긴급회의를 개최해 진주시의 대응상황에 대한 전파 및 예방관리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유동인구 감소 등 상인들의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정기총회 등 각종 행사의 취소 및 자체 소독방역 실시를 협조 요청했고 관계자들은 예방활동 강화로 안전한 전통시장 분위기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지하도상가는 중앙광장 및 계단출입구역을 매일 소독 중이며 진주시 상인연합회 소속 9개 시장은 각 상인회별 임원진이 나서 소독방역 및 마스크 배부를 실시했다.
진주시는 지난 20일 외식업, 숙박업 등 13개 분야 위생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음식점,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경기침체 활성화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위생분야 당면현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주시는 업소별 주기적인 방역과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내 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SMS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음식점 및 외국인 이용 음식점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전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숙객 현황을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특히 현장방문 지도팀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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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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