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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80년생 진주 확진자와 접촉 '비상'...하동군은 내몰라라

기사승인 2020.04.01  21: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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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력발전소 내 H사업소 직원 검사 진행...하동군 위기의식 '끝장'

[경남데일리=장성춘 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하동군에 진주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하동군에 비상이 걸렸다.

이 같은 소문은 한 기업체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발생보고' 자료가 배포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 내 H기업 하동사업소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소에 근무하는 80년생 A씨와 B씨 2명이 진주6번 확진자 함께 차량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A씨가 하동군에 거주하며 지난 28일 오후 4시경 자차로 이동해 진주6번 확진자와 만나 B씨 등 3명이 함께 남해 미조 방파제로 이동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낚시를 하고 1시30분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틀 뒤인 31일 낮 12시30분경 A씨에게 진주6번이 카톡으로 진주5번이 양성판정이 나와 본인도 검사받으러 간다고 연락이와 회사에 보고하고 오후 3시경 현장 철수 후 퇴근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후 1일 새벽 1시경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H사업소는 1일 필수 근무직원 31명 외 70명 전원 자택대기에 들어갔으며, 외부인원 190명에 대해서도 전원 휴무를 실시했다.

H사업소는 A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29일 오후 4시 한 편의점을 방문 후 회사에 대기하다 오후 9시30분 자택으로 퇴근했다.

30일 출근했으며 당시 접촉자는 5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하동읍 한 식당에서 직원1명과 식사를 했으며, 오후 9시 하동읍 당구장에 들렀으며, 1시간뒤 치킨집에 들러 1시간30분간 머물렀으며, 오후 11시30분 귀가했다.

본지 기자는 이 같은 사실 확인을 위해 하동군 당직실과 일부 공무원에게 대책에 대해 묻자 하동군과는 아무런 관련없고 H사업소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내몰라라 하는가 하면 보건소에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아 코로나19로 긴급 대책을 수립하는 다른지역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방문한 식당과 당구장, 치킨집은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치킨집은 자체 방역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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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춘 기자 hdgm9700@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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