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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방송사에서 관심지역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8일 오후 창원KBS는 경남의 주요격전지인 창원성산과 진해, 진주을 등 3개 지역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범진보진영 단일화가 변수로 떠오른 '창원성산'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 31.3%,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 31.0%,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21.4%, 민중당 석영철 후보 1.8%,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후보 0.6%, 민생당 구명회 후보 0.2%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영국 후보와 강기윤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0.3%포인트로 초 접전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34.0%,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2.9%를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22.1%, 민중당 석영철 후보 1.8%,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 0.2%, 민생당 구명회 후보 0.0%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 43.4%, 정의당 여영국 후보 22.5%,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15.9%을 보였다.
비례대표는 미래통합당의 비례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4.7%,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2.1%를 기록했고, 정의당 18.8%, 열린민주당 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김성찬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창원진해'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45.9%,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38.6%, 정의당 조광호 후보 2.1%,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재철 후보 2.0%로 나타났다.
황기철 후보와 이달곤 후보가 오차범위 안인 7.3% 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적극 투표층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47.7%,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41.9%, 정의당 조광호 후보 1.7%,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재철 후보 0.9%이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39.9%,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38.6%이며, 비례대표 정당은 창원진해 응답자의 32.0%가 미래한국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더불어시민당 23.1%, 열린민주당 8.1%, 정의당 6.3% 등의 순이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진주을' 역시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 42.3%,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 30.4%, 무소속 이창희 후보 9.8%,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 1.6%,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1.5%로 조사됐다.
강민국 후보가 한경호 후보를 11.9%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 지지도에서는 강민국 후보 48.5%, 한경호 후보 32.5%, 이창희 후보 8.8%, 김동우 후보 1.8%, 김봉준 후보 1.2%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민국 후보 48.8%, 한경호 후보 21.0%, 이창희 후보 7.2%이며, 비례대표 정당은 진주을 응답자의 39.9%가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더불어시민당 15.0%, 정의당 8.1%, 열린민주당 5.2% 등의 순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창원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5~7일, 3개 선거구마다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유무선) 무작위추출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응답률은 22.2~15.7% 사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