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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23일 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었다. |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진주시는 22일 오후 6시 상봉동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이 추가 확진자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진주12번·경남122번)은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과 이태원, 윙스타워와의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시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이 남성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요양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하기 위한 사전 의무 검사 대상자로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동선은 20일 자택에서 이동해 오전 10시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사동 커피향을 방문했다.
이후, 도보로 자택으로 이동하여 머물다가 저녁 8시경 택시(미파악)를 타고 지인 집을 방문했다.
21일 지인 집에서 오전 9시30분~10시사이 택시(미파악)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인사동 커피향에서 머물렀다.
그 후,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에서 식사를 했으며, 택시로 지인 집을 방문해 밤 11시 30분까지 머물렀고 택시(미파악)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다음날인 22일은 자택에서 버스(미파악)를 타고 강남동 센텀요양병원으로 가서 오전 10시 14분부터 5분가량 병원 입구에서 서류만 받고 바로 나왔다..
이후, 10시 23분에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를 탑승해 11분뒤 동부시장 정류장에서 내렸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10시 43분 보건소에 도착해 11시 1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후 버스(미파악)를 타고인사동 커피향으로 이동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경까지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이후 오후 3시 15분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를 이용한 후 자택으로 이동했다.
오후 5시 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에 탑승해 이동 중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오후 6시 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이후, 보건소 앰뷸런스로 이송한 후 밤 9시경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진주시는 현재까지 파악한 확진자의 방문 장소 및 이용 차량은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남성동 유정장어 1층에서 동선이 겹친 8명과 인사동 커피향에서 함께 머문 지인 5명이다.
유정장어에서 동선이 겹친 8명은 파악 중에 있고 인사동 커피향 지인 5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2대의 버스 CCTV에서 확진자는 마스크를 잘 쓰고 있었으며, 버스 내에서 특별한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이유로, 확진자가 탑승한 버스의 동승자는 역학조사관의 분류에서 접촉자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23분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를 타고 10시 36분 동부시장 정류장 사이에 함께 탑승하신 분과 같은날 오후 5시 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를 타고 6시 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 사이에함께 탑승하신 분은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
또 21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 1층 창문쪽에서 식사하신 분은 진주시 보건소(749-5714)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란다.
그 외 확진자가 진술에서 지목한 버스는 CCTV상 확진자가 탑승한 것이 미확인되었고, 택시 탑승에 관련된 사항도 CCTV 사각지대로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확진자의 역학조사는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진술로 불명확한 부분이 많은 상태이다.
정확한 동선파악을 위한 GPS 위치확인과 병원 방문 및 처방 내역 확인을 위한 DUR(의약품 안전사용시스템)을 신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더라도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었다면 비접촉자로 분류될 확률이 매우 높다"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추후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