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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생산비절감 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기사승인 2020.05.28  1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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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 무경운 논에서 드문모심기, 생분해필름 활용 직파재배

▲ 벼 생산비절감 기술 현장 연시회 개최

[경남데일리 = 손태석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벼 재배분야 고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산농촌상 수상자들과 협업으로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 혁신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8일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시험연구포장에서 개최된 벼 생산비절감 기술 현장 확산 연시회에서는 농업 관계자들이 모여 무경운 논에 드문모심기와 생분해필름을 활용한 직파재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농업기술원에는 국내 유일 33년간 무경운 상태로 벼를 재배해 온 논이 있다.

이곳에서 무경운으로 벼를 재배하였을 경우 경운할 때 발생하는 농기계 임대료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혀 쌀 수량과 품질에 차이가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토양이 부드럽고 유기물 함량이 증가해 물리 화학성이 개선되며 경운 층 토양의 탄소함량도 1.8배 증가해 탄소격리 효과가 발생한다.

이러한 무경운 논에 드문모심기를 도입할 시 재배면적 10a 당 총 11만3,500원의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두 번째로는 생분해필름 피복에 의한 벼 직파재배가 2가지 방법으로 시도됐다.

하나는 생분해필름을 피복하고 천공해 볍씨를 파종하는 방법이며또 다른 하나는 볍씨 종자가 생분해필름에 부착되어 있어 피복과 동시에 자동 파종까지 완료되는 방법이다.

생분해필름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는 최근 생분해비닐의 품질 개선과 함께 비닐을 피복하는 농기계 성능도 향상되어 농업에 활용하기 시작된 방법이다.

생분해필름을 활용한 직파재배는 다음과 같은 장점들을 가지는데 가장 먼저 제초제 사용이 필요 없으며 병해충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농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벼는 물 사용량이 많은 작물지만 벼 재배기간 절반 이상의 관개수가 절약되어 미래 수자원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벼 논에 관개수를 상시 담수할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원 이성태 박사는 “오늘 소개한 2가지 기술을 완벽하게 정립하고 경제성을 분석해 벼 재배농가들의 생산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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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석 기자 elroi115@hanmail.net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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