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전단 , 바다의 날 및 현충일 맞아 해양 환경정화활동 실시 |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 ( 전단장 권정섭 준장 ) 은 바다의 날과 현충일을 맞아 29일과 6월4일 2 일간 UDT 충혼탑이 있는 대죽도 , 故 한주호 준위 동상이 있는 진해 해변 공원 주변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대죽도는 진해만 깊숙한 곳에 자리한 무인도로서 , UDT 훈련 중 순직한 장병들을 추모하고자 1996 년 UDT 전우회와 특전장병들이 힘을 합쳐 대죽도 정상에 UDT 충혼탑을 건립했다.
이후 특전단은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대죽도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UDT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바다의 날(5.31)과 현충일(6.6)의 의미를 되새기고 해군의 터전인 바다를 깨끗이 만들고자 마련됐다.
두 차례의 환경정화활동에 장병 70 여 명과 경남 UDT 전우회 예비역 20 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9일 40 여 명의 장병들이 대죽도와 진해 해변 공원 일대 해안가와 수중에 있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
4일에는 30여 명의 장병들이 대죽도 UDT 충혼탑 주변 제초작업과 故 한주호 준위 동상을 정비할 예정이다.
군수참모실 조재영 상사는 “UDT 충혼탑이 있는 대죽도와 故 한주호 준위 동상 주변 해안 환경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해보니 UDT 대원으로서의 자긍심과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 며 “깨끗해진 바다를 보니 매우 뿌듯하다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