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전기사 심폐소생술로 승객 생명 구해 / 진주시민버스 제공 |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진주시 관내를 운행중이던 시내버스 한 운전기사가 운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시청게시판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운전기사는 진주시민버스 130번 시내버스는 운행하는 김경덕(45)씨로 지난 4일 오후 중앙시장을 지나던 중 한 여성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곧바로 운행을 멈추고 재빨리 심폐소생술를 실시했다.
119 구급대 도착전까지 10여분 이상의 지속적인 응급조치에 이 여성은 의식을 회복했고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같은 미담소식은 이날 버스에 탑승한 한 승객이 현장을 목격하고 "6월4일 신속한 응급조치 위급한 여자승객을 구한 영웅 130번 버스기사 칭찬합니다"라는 글을 시청게시판에 올려 알려지게 됐다.
김경덕 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민버스 운수업체의 자체 교양교육 시 안전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실시 할 수 있었다"며 "의식을 회복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민버스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시스템 정착을 위하여 모든 종사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소양 및 관리능력향상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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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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