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 점검 |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명곡동 산71-8번지 일원 골프연습장 예정지 진입도로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현장은 도로의 우수관로 매설 작업 단계가 진행 중이었으며 우수관과 맨홀이 연결된 상태였으나 우수관과 맨홀의 접합부 규격이 달라 맨홀의 접합부를 임의로 파괴해 넓히는 방식으로 우수관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길이 400m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의 도로에 횡단 배수로가 한곳도 설치되지 않고 도로 바깥쪽 L형 측구만 시공토록 설계되어 있어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원활한 배수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이날 참석한 양산시청 이강명 도시계획과장은 사업시행자 측에 우수관 재시공을 요구 하겠으며 유량분석 등을 통해 횡단 배수로의 필요여부를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참석 의원들은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도로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크고 공사에 따른 불편민원이 있는 만큼 주민의견을 잘 청취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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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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