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하동군 수해현장서 의원들의 갑질 '눈총'

기사승인 2020.08.14  17:32:14

공유
default_news_ad2

- 군수는 땀방울...의원들은 난장판

집중호우 피해현장 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 청와대

[경남데일리=장성춘 기자] 하동군 화개면 수해현장에서 국회의원을 비롯 도·군의원들의 갑질아닌 갑질에 군민들의 눈총을 싸는 등 선출직 의원들의 자질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화개면 화개장터 수해현장을 찾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화개장터 및 마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화개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주민들과 피해현황을 보고하기 위한 하동군 윤상기 군수가 참석할 뿐 다른 사람들은 참석을 할 수 없으며, 특히 선출직 인물들은 참석시키지 않도록 원칙을 정해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경남도의회 이모 의원과 하동군의회 이모 의원이 하영제 국회의원을 문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 배석시키기 위해 과한 충성심(?)을 보이면서 논란을 빚었다.

현장에 있던 일부 제보자에 따르면 이들은 "군수와 공무원들에게 소리를 치는 등 거품을 물며 아주 난리 법석을 떨었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이 같은 추태가 계속되자 윤상기 군수가 "내가 들어가지 않을테니 국회의원이 들어가라"고 하자 주변에 있던 청와대 행정관 등 수행원들이 황당해 했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모 군의원은 공무원들에게 "하동군 행정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니 두고보자"라며 갑질아닌 갑질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정운천 국회의원과 미래통합당 간사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모 도의원이 윤 군수를 향해 "국회의원을 이렇게 푸대접 해도 되느냐"며 소리를 지르자 윤 군수가 이야기 도중 "니는 모르고 하는 소리다"며 답을 하자 윤 군수의 "니"라는 표현에 이모 의원이 화를 내며 윤 군수에게 주먹으로 때릴 듯한 행동을 취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군민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로 지역사회가 개판"이라며 "아이도 없고 어른도 없는 지역의 정치판이 이래서야 되겠냐. 이 같은 일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하동군의회는 이모 의원이 취한 행동에 대해 사실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d45

장성춘 기자 hdgm9700@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nd_ad2
ad48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47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ad4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