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김유성 선수 이슈에 대한 입장 밝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NC 다이노스가 내년 1차 지명에 김해고 김유성 선수 지명 발표를 하자 NC구단 SNS 포스팅을 통해 중학교 시절 학폭논란이 일면서 구단측이 26일 입장을 밝혔다.
NC구단측은 김유성 선수가 중학교(내동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구단에서 1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2017년 7월7일 김유성 선수는 경남 내동중학교 학교폭력위원회로부터 출석정지 5일 조치를 받았으며, 2018년 1월 23일 창원지방법원에서 화해권고 결정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화해가 성립되지 않아 같은해 2월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20시간의 심리치료 수강,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김유성 선수는 2018년 3월19~21일, 같은해 3월9~15일 각각 심리치료와 사회봉사를 마쳤다.
구단은 8월 24일 1차 지명 발표 후 구단 SNS 포스팅을 통해 올라온 댓글로 인지했다.
구단은 지명 발표 전인 8월11일 피해 관련 내용이 구단 익명 게시판에 올라왔지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구단은 "제보 내용을 놓친 부분과 선수 지명 과정에서 과거의 사실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NC 다이노스는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이 김유성 선수측으로부터 진정성 있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김유성 선수측에서 피해자 분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단은 김유성 선수측의 진심 어린 사과를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