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각 지역에서 스타트...생활체육인과 FK리그 선수들 간의 맞대결
한국풋살연맹 제공 |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올해 첫 풋살대회인 ‘한화생명 2020 FK CUP’ 대회가 19일 각 지역에서 생활체육인과 FK리그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이후 7월 4일 첫 개최 예정이었던 ‘한화생명 2020 FK CUP'이 약 2개월만인 9월 19일 개최 결정됐다.
축구의 FA CUP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FK CUP은 강원도, 경기도, 경상북도, 대구시, 서울시, 인천시, 전라북도, 충청북도 등 8개 시․도 대표들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남자일반부 참가팀은 총 28팀(생활체육 16팀, 드림리그 4팀, 슈퍼리그 8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며 여자일반부는 4팀이 참가한다.
가장 주목해야 할 팀은 지난 대회에서 막강한 팀들을 제치고 생활체육팀으로 FK CUP 4강까지 오르며 매 경기마다 생활체육 팀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 냈던 경북경산유니온FS가 드림리그와 슈퍼리그 팀들을 제치고 올해는 과연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는지 기대가 되고 있다.
FK슈퍼리그는 더 치열하다. 풋살계의 슈퍼매치라 불리는 스타FS서울과 전주매그풋살클럽의 역대우승전적이 각각 4번으로 동일하다.
두 팀 중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팀이 2020년은 물론이고 역대전적으로도 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불꽃 튀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물론 이 경기는 각각 드림리그와 생활체육팀과의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만나볼 수 있다.
슈퍼매치는 성사가 될 것인지 올해의 우승컵은 과연 어느 팀을 향해 웃어줄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일반 남자팀 경기가 끝나가는 즈음에 시작하는 일반여자부도 남자풋살과는 다른 섬세하면서도 터프한 여자풋살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들이 참가를 확정지으며 풋살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화생명 FK CUP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19~20일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이상의 집합 금지로 한 군데 모여서 진행하지 않고 각 지역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각 구장에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개인 발열 확인 및 매 경기 후 소독까지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출입 인원 통제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철저한 방역 후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중계(네이버TV, 유튜브)가 예정되어 있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