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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방문한 정세균 총리 피해상인 격려

기사승인 2020.09.26  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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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재해 개선사업비 446억원 지원 건의

화개장터 방문한 정세균 총리 피해상인 격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침수피해를 입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를 찾아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피해 상인과 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조명래 환경부장관,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이 함께 했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윤상기 하동군수, 하영제 국회의원이 총리 일행을 맞았다.

정 총리는 이날 윤상기 군수로부터 지난달 7·8일 쏟아진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응급복구 현황, 향후 공공시설 복구계획에 대한 스탠딩 브리핑을 받고 집중호우 당시 완전히 물에 잠긴 화개장터 일원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그동안의 고충을 위로했다.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정 총리에게 섬진강 계획홍수위 보다 낮아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돼 이번에도 물난리를 겪은 재해위험지구 3곳에 대한 재해 개선사업비 446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하동군, 재해 개선사업비 446억원 지원 건의

윤 군수가 건의한 3건은 △하동읍 신기리·목도리 일원 섬진강 제방 및 호안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등에 200억원 △하동읍 흥룡·호암마을 배수펌프장 2곳 신설 및 배수로 정비 150억원 △섬진강 하류 하상정비 사업비 미확보분 96억원 등이다.

윤 군수는 “이번 수해로 국비 966억·지방비 156억원 등 1122억원의 재해복구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추가 정비가 시급한 재해위험지역 3곳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만큼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8월 집중호우로 경상남도는 하동군을 포함해 5개 군, 2개 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15개 시‧군에서 ▲하천 제방 유실 ▲산사태 ▲도로사면 붕괴·유실 등 572건 767억 원의 ‘공공시설 피해’와 ▲주택 파손·침수 ▲농·어업 피해 등 3,774건 37억 원의 ‘사유시설’ 피해를 합한 총 4,346건 804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하동군은 지난 8월 7·8일 화개면 삼정마을에 559㎜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큰 비가 내리면서 화개장터를 비롯한 화개면과 하동읍·악양면 등 섬진강 일원이 물난리를 겪었다.

현장을 찾은 김경수 지사

경상남도는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복구비 2,626억원(국비 2,069, 도비 177, 시‧군비 380)을 확정하였으며, 공공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함께 사유시설 피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김경수 지사는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 같은 곳인데 정부에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준 덕분에 복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이유인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전히 물에 잠긴 화개장터는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지난 1일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현재 전체 109개 점포 중 90여 점포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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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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