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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9보병사단 백승동 예비군중대장 '화제'

기사승인 2021.01.14  16: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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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이자 스승인 상근예비역 용사의 ‘귀인(貴人)’

육군 39사단 백승동 예비군중대장이 ‘또 하나의 통합방위작전’ 임무완수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대위 정서연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39사단 용호여단 한 예비군중대장이 상근예비역 용사를 자식을 키우듯이 정성을 들여 관리해 온 미담이, 세종특별자치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예찬 예)병장의 감사편지가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예찬 씨가 지수·사봉면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시 부모님이 캄보디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게 되면서 홀로 한국에 남아 군 복무를 하고 있었고, 용사의 월급으로 의식주 해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추운 겨울에는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서 전기장판 하나로 이겨내고 있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지수·사봉면 백승동 예비군중대장은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정 씨의 집을 찾아 쌀과 반찬을 손수 제공해주는 등 자신의 자식을 키우듯이 아낌없이 지원을 해줬다.

또한, 정 씨가 초등학교 초등임용에 합격하고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홍보(안보체험)와 진로교육, 멘토링 등의 경험과 기회를 마련해줬고, 현재는 정 씨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부모님의 공백을 따뜻한 정으로 채워주시고, 때로는 아버지와 스승으로서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이 교사의 본분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은 물론,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힘이 되어 준 귀인(貴人)이 바로 백승동 예비군중대장님이다.”고, 감사 편지를 전했다.

백 예비군중대장은 “상근예비역 용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복무하고 사회에 돌려보내는 것은 지역방위를 함께 담당하는 가족이자 지휘관으로서 당연한 임무이다.”며, “오히려 정예찬 예)병장이 사회에 나가서도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장차 미래에 지도자가 될 어린아이들을 가르친다고 하니 군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백 예비군중대장은 가족과 같은 상근예비역 용사가 건강한 생각과 마음으로 군 생활에 임하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지역방위사단의 ‘또 다른 통합방위작전’인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방역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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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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