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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남 찾아 도민 위로

기사승인 2021.07.23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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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대법 판단 크게 아쉽다. 김경수 진실 믿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경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이낙연 후보 측 제공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유죄)판결에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이에 충격받았을 도민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경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이 전 대표는 “당시(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댓글조작 등)을 해야 할 필요가 없었고, 의지도 갖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의 진실을 믿고 있다”며 “만나 뵙지 않는 것이 (김 전 지사에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연락도 하지 않았고 만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추진해왔던 동남권(부울경) 메가시티 건설 등 의욕적인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민주당 출신 도의원 등과 협력해 정책 추진이 원할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메가시티 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도 긴요한 정책이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과 전남의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및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건설 등 정책·사업에 지지를 보냈다.

이 전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려면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곳에 경제적 활력이 생겨야 한다”며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건희 미술관’ 서울 유치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몹시 아쉽다. 정부가 인프라가 얼마나 갖춰져 있느냐, 그런 판단 기준 가지고는 영원히 수도권에만 좋은 시설 놓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부산·경남 단체장을 잃은 지역 민심에 대해서는 “민심이란 한 두가지의 전략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평소부터 믿고 있다”며 “주민들이 바라는 것, 지역의 오랫동안 숙원이 돼 왔던 것 등에 대해 성심을 다하는 것 이상의 전략은 없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때부터 지역의 현안인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좀 더 살피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하병필 지사 권한대행과 만나 "도정 공백이 없도록 일을 잘해달라고 부탁하고 도의회와 협력해 도민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경남도청에 이어 한국노총 경남본부와 민주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하고, 허성무 창원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과도 만나 지역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이낙연 전 대표측 제공

한편, 이날 지지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전 대표는 "여러분들의 지지가 저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영균 중앙연사모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인데 경남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온갖 네거티브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데 개의치 마시고 국민들만 바라보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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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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