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막식 행사 시작으로 지역 조선사업 활성화와 재도약 기대
STX조선해양, 새 이름 ‘K조선’으로 힘찬 출발 |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STX조선해양이 ㈜케이조선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사명변경 기념식이 28일 개최됐다.
STX조선해양은 2013년 경영위기로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후 8년만에 경영권을 되찾았다.
조선 호황기인 2천년대 초반 수주잔량이 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지역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 후 선박발주 급감, 수주 취소 등으로 법정관리까지 받는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나 최근 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으로부터 2천500억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올해 상반기 수주잔량 26척으로 올해 목표치인 18척을 초과 달성하는 등 새로운 도약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사명변경 기념식에서 그간 지역 조선산업 활성화와 근로자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의 의미를 담아 최인주 진해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장윤근 대표이사는 “그간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창원시를 비롯한 진해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창원시와 진해구의 도움으로 수주 물량 확보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인주 진해구청장은 “(주)케이조선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구청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면서 아울러 “(주)케이조선의 새출발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창원시와 협력해 ㈜케이조선 뿐만 아니라 지역 조선산업 재도약 지원 및 창원경제 V-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