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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이어온 해군 군수인 가족 '화제'

기사승인 2023.06.04  0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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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군수사,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 군무원 조부와 군무원 손녀

해군 군수사령부에서 근무하는 잠수함관리팀 이슬비 주무관(좌측)과 보급관리팀 이슬이 주무관이 군수사령부 역사관에서 완벽한 군수지원을 향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해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에 세대를 이어 군수지원에 힘쓰는 군무원 가족이 있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군수사의 전신인 해방병단 조함창(현 정비창) 전기직렬 군무원으로 근무했던 고 이현권 옹의 손녀 잠수함관리팀 이슬비(7급) 주무관과 보급관리팀 이슬이(7급) 주무관이다.

고 이현권 옹은 6·25전쟁 참전용사로 전쟁 트라우마와 부상 후유증으로 수면장애를 겪으면서도 ‘조국을 지켜냈다는 자부심’과 ‘완벽한 군수지원을 향한 열정’으로 퇴직하는 순간까지 함정 정비에 최선을 다했다.

비록 두 손녀가 군문에 들어서기 전 이현권 옹은 눈을 감았지만, 두 손녀는 조국 수호에 일생을 바친 조부의 뜻을 이어 받아 지난 2014년과 2016년 각각 군수직 군무원으로서 군수사와 보급창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전문적 군수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이들 자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길이 있지만 할아버지가 평생 헌신하셨던 곳이 해군이었기에 망설임 없이 해군 군수직 군무원의 길을 선택했다”며, “할아버지가 보여주셨던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거울삼아 군수지원의 최전선인 바로 이곳 군수사에서 나에게 맡겨진 일과 주변 부대원들에게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일식(소장) 해군 군수사령관은 “두 주무관 모두 평소 완벽한 군수지원을 위해 모범적인 자세로 근무하는 자랑스러운 해군 군수인 가족”이라며, “대를 이어 군수인으로서 같은 길을 걷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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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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