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명예경찰·근로자 및 외사협의체 등 캠페인 순찰활동
진해 외사경찰, 이주민·외국인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 순찰활동 |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진해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 등 급증 추세로 외국인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해 용원동 일원에서 20일 이주민·외국인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찰활동은 외국인과 연계된 마약 범죄와 보이스 피싱, 자국민들간 공갈(갈취) 범죄 등 일탈행위를 일삼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시됐다.
진해지역 체류 외국인은 8월말 기준 총 3,872명으로 이번 순찰활동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 및 상가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홍보 순찰 활동, 방범시설물 점검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환전소 등)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민원상담도 병행, 자국민들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공갈(갈취) 및 스토킹, 보이스피싱’ 등 피해 신고 절차에 대한 안내와 상담, 효율적 대응방법을 안내하며 치안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진해서 외사경찰 및 외국인 명예경찰대는 올해초 진해군항제 기간 벚꽃 명소 중심 외국인 도움센터 운영과 범죄예방 순찰활동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주민 대상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참여자 20명 중 끝까지 필기시험 교육과정을 마친 11명 중 9명이 합격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진해경찰은 관내 중소업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24회)’을 통해 기초질서 지키기와 안전활동, 생활법률 상식을 전달하는 등 안전하고 화합하는 공동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에도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