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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여 공무원 점심시간 상가 건물서 투신 사망

기사승인 2024.08.07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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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날 숨져 안타까움 전해져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지난 5일 오후 1시께 창원시청 감사실 소속 여 공무원 A씨가 시청 인근 건물 5층에서 투신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이날 "길바닥에 사람이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날 자정을 넘기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은 A씨의 생일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창원시청 노조 게시판에는 진상 규명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투신 사건과 해당 부서 업무 연관성에 대해서는 알져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동료직원 들은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동료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아침 출근길,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조금 아쉬웠다"며 "창원시를 위해 애썻던 우리의 동료였고 직원이었고 시민었다. 최소 3~4일 정도만이라고 추모의 시간을 가져야 되지 않겠나"라는 글도 올라왔다.

일부 노조원들은 "직원들 입막음 시키려고 하지 말라", "감사실에서는 왜 함구령을 내린건가"라며 창원시장과 감사실장 등을 겨냥해 의혹제기를 했다.

A씨는 지난 7월 감사실로 발령을 받아 고충민원 조사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 창원시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었으며, A씨의 발인은 7일 낮 12시 진행됐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 언론보도가 제대로 되질 않았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인터넷 보도이후 사라졌으며, 창원시 공보관실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도 자제를 요청하는 등 알권리와 진실을 왜곡한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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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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