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유산 가야고분군과 고도(古都)’
'2024년 가야정책포럼' 개최 |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이 주관하는 '2024년 가야정책포럼'이 25일 경남연구원에서 개최됐다.
가야정책포럼은 2021년도에 시작해 올해 4회째 맞이했다. 올해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1주년을 맞이해 ‘세계유산 가야고분군과 고도(古都)’라는 주제로 학계,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고도보존육성제도의 주요성과와 추진 전략(조홍석/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고도육성 현황과 성과(문이화/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고도지정의 기본요건과 접근방법(강인애/원광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보존과 활용의 방향성(이규홍/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 지원단)으로 이뤄졌다.
이어 종합토론은 이영식 인제대학교 명예교수(가야정책포럼 운영위원장)를 좌장으로 이순자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조신규 함안군청 팀장, 조미순 국가유산청 학예연구관, 여창현 경남도청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남의 가야고분군의 핵심 유적을 고도로 지정하기 위한 보존·육성 방안과 향후 연구 과제 등을 제시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고대역사문화의 도시,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경남도와 시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전 세계인이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들은 해당 시군의 고도 지정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경남도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과 핵심유적을 중심으로 주민과 상생하는 고도 지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