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고성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사업...차별화된 관광자원 확보

기사승인 2024.10.31  10:04:13

공유
default_news_ad2

- 해수부 ‘해양치유센터’ 등 연계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사업으로 힐링해, 고성

[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군은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상공에서 바라보면 하트모양으로 보여 일명 ‘하트섬’ 이라고도 불리는 자란도는 육지에서 배를 타면 5분 정도 걸리며 상주인구가 20여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작은 섬이다.

고성군은 자란도가 육지에서 가깝고 조용한 섬이라는 특성을 살려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 협력지자체로 선정됐으며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으로 자란도 내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란도를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휴양명소로 개발하고자 2019년 4월 자란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경상남도와 문화관광체육부 등 유관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관광지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까지 관광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자란만에 추진중인 고성군 사업은 △자란도 관광지 지정 및 조성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자란 관광만 구축 △상족암 디지털놀이터명소화 △자란도 해상보도교 설치사업 △임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7개 사업에 공공 2,067억원 1,440억원 별도)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자란도 관광지에 공공 754억원, 민자 1,440억원을 들여 온실 카페, 워터프론트 마켓, 리조트 등을 주요 시설로 계획해 자란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일상을 벗어나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별도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인피니티 풀, 계류장 등 해양레저시설은 활동적인 해양스포츠로 기존의 정적인 해양치유시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어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해양치유’는 바닷바람·파도소리·바닷물·갯벌·모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건강 관리활동이고 ‘해양치유센터’는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다.

고성군은 자란도에 354억원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해양치유산업을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남동권을 대표하는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하고자 한다.

고성군은 올해 말까지 42억원을 투입해 자란도 내 해양웰니스 숲길 1.5㎞ 및 해양썬데크 1,600㎡ 조성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해안 치유숲길을 제공한다.

고성군은 ‘자란관광만 구축사업’ 으로 고성군 자란만과 통영시 일대의 섬지역 연계교통 부재로 인한 관광자원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로 고성 자란만과 통영의 도서지역을 연결해 섬과 육지를 잇는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해양하트치유길을 조성해 현재 건립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자란도 전체를 탐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파랑길 노선 중 자란도, 통영 사량도 접근을 위한 해상교통을 이용할 때 방문하는 용암포항을 환경정비하고 임포항 먹거리촌을 정비하는 등 관광환경을 개선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상족암 디지털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으로 1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족암군립공원 공룡박물관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오감체험 공룡놀이터와 야외 공룡모험놀이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듕가리카페와 상족몽돌해변 해안 둘레길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상족암 일대를 낮과 밤 모두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군은 해양치유센터 관광객의 육지 접근성을 높이고자 길이 820m, 폭 2.5m 상당의 해상보도교를 설치할 계획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295억원이 투입되는 해상보도교는 그 자체로 지역관광자원이 되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자란도 관광지의 잠재 민간자본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포항은 자란도와 가장 가까운 항구로 해양치유센터 이용객이 거쳐가는 지역이다.

고성군은 임포항 어민과 관광객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해 어항시설 보강 및 주차장 조성, 가로경관 정비 등 마을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천혜의 해양 자원과 경관을 자랑하는 고성군을 대한민국 도서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고 2030년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해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춘 새로운 지역 명소로 만들어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자란 관광만 구축, 자란도 해상보도교 조성사업,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등과 연계해 자란만 일대를 힐링과 치유, 해양관광 1번지로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군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해양치유·힐링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미래 100년의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4년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고성군 핵심지역을 관광자원화하고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군수는 “당항포관광지 개발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자란도 해양치유 권역 개발사업, 마동호 생태관광권역 조성사업을 통한 해양관광 벨트 구축으로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ad45

송준호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nd_ad2
ad48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47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ad4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