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욱, '목 통증' 1군 말소, 권희동 1군 복귀
NC는 2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성욱이 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반면 허리 디스크에서 회복한 권희동이 1군에 복귀했다.
김성욱은 22일 LG 채은성의 좌중간 타구를 잡으려자 좌익수 이재율과 충돌해 목부위를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것으로 알려졌으며, 무리하지 않고 열흘 정도 쉬고 돌아오면 회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가운데 NC는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2-12로 대패했다. 최하위로 쳐졌다.
1회초 타선의 집중타가 터지며 먼저 2점을 따냈지만 1회말 4점을 곧바로 내줬다.
이어 2회말부터 3회말까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마운드는 물론 타선, 수비 모든 면에서 LG에게 밀리면서 5연패의 쓴맛을 봐야했다.
선발투수도 정수민에다 권희동이 1군에 복귀했지만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서 선발라인업은 이원재, 이재율 등 아직은 생소한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정수민 선발투수의 부족함과 이원재 등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는 순식간에 대량 실점하는 빌미가 됐다.
NC에게는 고작 한 경기 일 뿐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더해보면 결코 한 경기에 그치지는 않은 듯 하다.
이날 NC는 투다에서 총체적 난관이었고 아쉬움이었고 할말을 잊게 만든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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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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