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찾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를 찾았다.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를 찾아 경남 4개 지역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산업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토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사장단 및 협력업체 대표들, 노동조합 및 노동자협의회를 만났다. |
김 후보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사장단 및 협력업체 대표들, 노동조합 및 노동자협의회를 차례로 만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주셔서 고맙다” 며, “하루빨리 산업위기지역 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정부와 국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왜곡된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경남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방정부가 중간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도지사에 당선되면 정부와 국회에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안 되면 청와대까지 가서 필요한 이야기는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경남경제의 중심은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위기의 제조업을 구하기 위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단기간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만큼 정부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세워 경남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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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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