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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하는 '인연지기 신'

기사승인 2018.09.06  17: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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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氣up 응원 프로젝트] 웨딩플랜 결혼정보 서행신 대표

서행신 대표

"그리워하면서도 한 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서로 아니 만나 살기도 한다" (피천득-인연 中)

피천득의 인연에 나오는 위 글귀처럼 사람의 연이란 참 귀하고 어려운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전혀 새롭게 바꿀 수도 있는 일인만큼 흔히들 결혼을 인륜지대사라고도 한다. 이러한 인륜지대사를 이어주는 사람들이 아주 옛날부터 있어왔는데, 우리나라에선 월하노인, 매파, 중매쟁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커플매니저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아마 남자와 여자,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는 한 먼 훗날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을 꼭 필요한 직업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학교 다닐 때부터 주변 친구들을 소개해주면 그게 꼭 결혼으로 이어졌습니다. 신뢰성 있게 일 해오다보니 알음알음 소문이 나서 처음에는 그냥 시작했던게 지금은 본업이 되었지요."

웨딩플랜 서행신 대표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커플매니저다. 원래는 서울 광고회사에서 디자인 기획일을 맡아 하다가 결혼 후 창원으로 내려왔다. 처음에는 창원지역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한명, 한명 진실하게 대하다보니 15년 경력의 직업이 되었다고.

웨딩플랜은 회원가입하기 전에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의 각종 서류를 받은 후 1대1 상담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VIP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만남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다보니 꽤 오랫동안 인연을 맺게 된 고객분들도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고객은 회원가입하고 10년 만에 성혼이 되신 분입니다. 10년 간 약 50번 정도의 만남을 추진했는데, 그 분은 사람이 너무 좋아 인연이 필히 있을거란 생각에 꾸준하게 추진하다보니 결국 성사가 됐고, 결혼식 때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뻤습니다. 보통 만남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연이란 건 빨리 나타나기도 하고 늦게 나타나기도 하니까 꾸준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서 대표는 문화가 있는 결혼정보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웨딩플랜의 이름을 걸고 사랑나눔바자회나 캘리그라피 재능기부 같은 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줌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결혼정보업체가 되고 싶다고. 특히 지난 5월 열린 바자회를 통해 총 130만 원에 달하는 모금액을 창원지역 중, 고등학교 4곳의 학생 8명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제 닉네임이 '인연지기 신'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최고의 마담뚜, 결혼전도사가 되어 진실한 마음을 가진 남녀분들의 결혼을 성사시킬 뿐만 아니라, 제가 받은 사랑 만큼 나눔·사랑과 같은 소중한 가치들을 지역사회에 퍼트리는 결혼정보업체가 되고 싶습니다."



위치: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 17-9 반송아이필프라자 2층 227호
전화: 010-5044-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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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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