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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삼성교통 노조 21일 파업예고

기사승인 2019.01.20  1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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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표준운송원가 소급 지급 약속 번복"…시 "원칙 대응"

진주시내 도심지 시내버스 운행 모습.

진주시내 버스업체인 삼성교통 노조가 “진주시가 표준운송원가 소급지급 약속을 번복했다”며 21일 파업을 예고해 교통난이 우려된다.

공공운수노조 삼성교통노조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21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18일 열린 표준운송원가 관련 용역보고회에서 진주시가 시의회, 운수업체에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토에 따른 표준운송원가 소급 지급 약속을 번복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삼성교통 노조는 지난해부터 시와 표준운송원가 재산정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표준운송원가는 버스 1대가 하루 운행하는 데 소요되는 총비용을 의미하며, 적정이윤을 포함해 버스 운송사업에 드는 인건비, 연료비, 정비·타이어·차고지 비용 등을 표준화된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시는 지역 4개 시내버스 업체와 종전 예산 범위 내에서 배분해 오던 재정지원금을 2017년 6월 1일 노선 개편 때 표준경비를 산정해 총액으로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면 업체는 자체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경영하는 표준운송원가제로 지원방식을 변경했다.

삼성교통은 2005년 8월 경남지역 버스업체 중 처음으로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으로 출범해 현재 버스 90여대와 운전기사 180여명이 있다.

진주지역 시내버스는 모두 4개사의 230여 대로 시민버스 77대, 부일교통 37대, 부산교통 33대이고, 삼성교통이 운행하는 버스가 가장 많다.

노조는 21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기로 했다.

시는 시민을 볼모로 한 노조 파업에 원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교통이 운행하는 91대, 32개 노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100대를 임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 카풀제 유도, 택시부제 일시 해제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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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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