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활동명 이범수가 지어준 것, 본명은 김지수'

2019-09-19  20:50:02     신승환 기자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경남데일리=이후찬 기자] 배우 황희(31·김지수)가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 전했다.

지난 16일 황희는 SBS 금토 드라마 '의사요한' 종영 인터뷰에서 "본명은 김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여자 같다'고 놀림을 받았을 때 빼고는 내 이름을 진짜 좋아했다. 연극을 할 때도 계속 '김지수'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활동명을 '황희'로 바꿨다는 그는 "이상하게 배우의 이름에서 오는 힘 같은 게 있더라"며 "좀 더 남자답고 멋있는 이름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황희는 "예전에 대표님이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여러 가지 이름을 던져 주시는데 역사 속 이름을 많이 던져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 하나가 '황희'였다"며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 배우인 이범수가 지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는 "'황희'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더라"며 "'황'자는 '이름이 세다'고 느껴지는데 '희'가 그걸 희석시켜주는 느낌이 있다. 강한 것도 있고 부드러운 것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