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통신 발전은 획기적인 인류의 삶 바꾼다'

2019-10-17  16:11:01     황민성 기자
한국당 김성태 의원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원천기술로 평가받는 '양자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김성태(비례) 의원은 양자응용기술 및 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가칭 ICT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양자정보통신은 복제불가능성, 중첩성, 비가역성 등 양자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정보통신기술에 적용하여 데이터의 초고속처리·초정밀계측·정보보안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융합 활용이 가능하다.

양자정보통신 기술 중 하나인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빠른 초고속 대용량 연산처리가 가능해 핵융합 연구 등 기존 과학기술의 난제를 해결하고 특히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기술은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5G 시대에 보안 위협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양자정보통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의 ICT 산업은 물론 우주항공, 의료, 국방, 금융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원천기술"이라며 "단순한 첨단기술을 넘어 핵무기에 비유할 정도로 파급력 있는 기술로 양자정보통신의 발전은 산업 패러다임은 물론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