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조달청, 기술혁신 시제품 지정업체 방문

2019-10-25  15:27:06     황민성 기자
경남지방조달청, 기술혁신 시제품 지정업체 방문

경남지방조달청(청장 반한주)은 25일 창원시 소재 성풍솔레드㈜(대표 박진관)을 방문, 기술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에 대한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활동을 펼쳤다.

LED 조명, 안전유도블록 등을 제조하는 성풍솔레드㈜는 2017년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개발하기 시작해 이번 조달청 기술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전도유망한 지역 중소기업이다.

기술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시제품으로, 조달청 자체예산으로 구매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무상사용(테스트)할 수 있게 해 사용 후 성과가 확인되면 타 공공기관에 전면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조달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대상제품으로 41개 제품이 지정됐으며, 그 중 경남지역은 성풍솔레드㈜의 바닥형보행신호등, ㈜썬텍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등 2개사 제품이 기술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

성풍솔레드㈜의 바닥형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시작시점인 경계석과 점자블록 사이 바닥(보도)에 설치해 보행신호와 연동하여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행편의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썬텍엔지니어링의 스마트 수돗물음수기는 실시간 수질측정정보를 바탕으로 상시 안전한 음용수(수돗물)을 공급하는 장치로 불순물이 포함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사전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반한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정부의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수요를 먼저 파악해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시제품을 선정하는 수요 제시형 구매사업도 도입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기술이 우수한 경남지역 업체가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