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인 1만5천 원에 안주 16개 나오는 다찌집

2019-11-08  10:32:41     김혜인 기자

실비, 통술, 다찌집은 가벼운 주머니에도 부담없이 배불리 여러가지 안주와 술을 먹을 수 있는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집문화다. 

1인당 크지 않은 돈을 내면 회, 생선구이, 수육, 튀김을 비롯한 여러가지 안주들이 얼마간의 틈을 두고 잇달아 나와 술잔을 내려 놓을 수 없게 한다.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청하다찌'는 1인 1만 5천 원에 안주 16개가 풀코스로 나오는 곳으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아, 일찍 가지 않으면 재료 소진으로 다시 되돌아 나오는 일이 빈번하다.

풀코스(1만 5천 원)를 주문하면 오징어회무침, 꼬막, 죽, 생선구이, 새우, 해물전, 대합된장구이, 아귀수육, 튀김, 장어, 회, 멍게, 북어국 등 16여 가지의 다양한 안주들이 나온다. 

대체로 이렇게 나오지만 계절이나 재료 상황 따라서 안주가 조금씩 바뀔 수도 있다.

손님이 많은 날에는 오후 7, 8시쯤에 가도 재료가 다 떨어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으니 예약을 하려면 하루 전이나, 최소 사장님이 장을 보는 낮 12시까지는 예약 전화를 하는 게 좋다. 

더 많은 먹방 영상은 유튜브에서 남자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