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기상청 오늘날씨, 서울-인천-광주-천안-대전-전주-수원 등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10~20mm 강한 비

2019-11-10  20:23:19     이승민 기자

[경남데일리=이승민 기자]

일요일인 11월 10일 오후 8시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울을 비롯해 인천과 천안, 대전, 광주, 청주, 전주, 수원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비 구름대 이동)
이 비 구름대가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약 40km 내외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앞으로 1시간 이내에 서울을 비롯한 서쪽 내륙에도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 (이번 비의 특징과 위험기상)
저기압의 전면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대기하층 남서풍이 강하게 불고, 후면에서는 대기중층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불어들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내일(11일) 아침(09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해상)
기상청은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서해5도와 흑산도.홍도,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11일)까지 그 밖의 대부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10일 늦은 밤부터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됨. 다만, 충남·부산·대구·울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o 강풍주의보 : 인천,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해남),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o 건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1) 강풍 예비특보
o 11월 11일 새벽 : 울릉도.독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2) 풍랑 예비특보
o 11월 11일 새벽 :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