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글로벌 IT시장개척단’ 3개국 파견 성과

2019-11-21  20:36:47     강우권 기자
창원시 ‘글로벌 IT시장개척단’ 3개국 파견 성과

창원시는 10일부터 17일까지 SW융합제품 국외 판로개척을 위한 ‘글로벌 IT시장개척단’을 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3개국에 파견한 결과 수출계약 120만불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5년간 시비 50억이 투입되는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글로벌 IT시장개척단’에는 창원 지역 내 기업들이 참가하여 우수한 SW융합 기술력과 제품홍보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IT 시장개척단으로 파견된 27개 기업 중 창원 내 기업은 위미르, 애니토이, 더컴퍼니, 한국전자기술 총 4개 기업으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역 내 수출유망기업들이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이 되어 진행한 이번 파견은 1:1 비즈니스 바이어 상담, 현지 IT 시장파악을 위한 국가별 현황 세미나, SW융합기술 벤치마킹을 위한 현지시장 조사 등의 알찬 일정으로 채워졌다.

주요 성과로는 지역 내 SW융합제품기술을 외국 기업에 소개하는 상담회가 48건 진행되었고, 외국 기업과의 MOU 2건, MOA 2건 체결 등 국내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특히, △㈜한국전자기술(전정현 대표)은 고성능 휴대용 보조배터리, 휴대용 살균기 등의 SW융합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REBUNG MAS사, TechBug사와 약 100억원 가량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 초 약 10억 가량의 수출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토이(신기수 대표)는 현재 수행중인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 지원과제인 “OPC를 이용한 15톤 스마트 분말 성형 서보 프레스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기술을 활용하여 대만의 JNT Tech사와 70만불, 말레이시아 BSC K&C SDN BHD사와 50만불 등 총 120만불(한화 약 14억원)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창원시 기업들의 SW융합제품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음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창원스마트산단 및 강소특구 기업들의 기술력 홍보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 및 기업성장지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