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비창 코끼리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실시

2019-12-14  21:30:41     황민성 기자
해군 정비창 코끼리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실시

해군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이 14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 1300장을 구매해 진해 지역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6.25 참전용사 가정에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연탄을 지원 받은 가정은 대부분 가파른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연탄 배달이 쉽지 않았지만 봉사단은 조심스럽게 연탄을 나르고 차곡차곡 쌓은 후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꼼꼼하게 덮는 세심한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했다.

또한 연탄 배달 후 노후되고 위험한 시설물 보수작업, 전기안전 점검 등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각 가정의 불편사항도 해결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창원시에서 지정해 준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2016년 창단한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은 2017년 2월 창원시와 자원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비창이 가진 기술력을 활용해 요양병원 휠체어 수리, 홀몸노인 집수리, 저소득 가정 보일러 교체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창원시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세일 군무사무관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찬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사랑을 나누는 든든한 정비창 코끼리봉사단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