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진해지점 이유진 계장,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감사장 받아

2019-12-16  14:20:19     황민성 기자
NH농협은행 진해지점 이유진 계장,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 감사장 받아

NH농협은행 진해지점에서 근무하는 이유진 계장이 1천7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진해경찰서(서장 심태환)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유진 계장은 지난 6일 50대 여성고객이 진해지점 창구에서 1천만원과 700만원 정기예금 2계좌를 해지해 현금으로 인출해달라고 하자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고객에게 자금 용도를 계속해서 묻자 정확하게 대답을 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신속히 중도 인출해 달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거래를 지연시키고 해당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의 피해예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고객은 "하마터면 큰 피해를 입을 뻔 했다"며 "은행과 경찰에 고맙다"고 전했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며 갈수록 진화되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해 고객 피해 예방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