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익명의 기부자 헌혈증 24매와 46만원 기부

2020-03-09  23:52:17     황민성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헌혈증서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지난 7일 창원 사파파출소에 익명을 요구하는 한 기부자(51)가 헌혈증 24매와 현금 30만원, 16만1천770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주고 갔다.

기부자는 지난 6일 코로나19 관련 대구 의료진들의 현장을 담은 KBS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고, 조금이나마 국민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익명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기부금과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대구 광역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