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암면 6개 사회단체, 코로나19 안심 마스크 제작 동참

2020-03-18  14:08:06     송준호 기자

[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마암면 6개 사회단체가 지난 17일 마암복지회관에서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코로나19 안심 마스크를 500여 장 제작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작활동에 참여한 마암면 관내 사회단체는 마암면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생활개선회, 여성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회 6개 단체다.

현재 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에 있지만, 마스크 판매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고려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으며 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제작비용과 자발적인 봉사에 동참했다.

회원들은 작업 시작 전 발열체크, 손 세정,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도안에 맞춰 천을 재단하고 안감과 겉감을 연결하고 끈을 다는 재봉작업에 온 정성을 쏟았다.

마암면은 19일 마스크 제작을 완성해 고령의 취약계층 500명을 선정해 해당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환 마암면장은 “튼튼하게 제작된 면 마스크는 세탁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가 없는 관내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청정 마암과 우리 이웃을 지키기 위해 선뜻 나서준 관내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