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20․20 정책과제집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 및 공약 적극반영 요청

2020-03-25  08:25:27     손태석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현안 20건과 기업애로 20건이 담긴‘20․20 정책과제집’을 들고 4.15 총선 주요 정당 후보자를 직접 만나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지역 주요 정당의 선거구역별 총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4개월간 지역 최고 전문가들과 부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함께 작업한 정책과제집을 18개 지역구에 출마한 주요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지역 최대의 현안이슈로 현재 총리실의 검증을 받고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비롯하여 지역 관광․마이스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는 북항 복합리조트 건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등 지역산업 발전과 관련된 공통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구 관계 여부를 떠나서 공약으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비상시국에 부합하는 과감한 규제철폐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상의 이갑준 상근부회장은“이번에 주요 정당의 후보자 캠프를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은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 엄중해서 여․야 관계없이 지역 정치권이 기업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 위함”이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제 전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여건 마련이 대단히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