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쁜 매니시룩, 기름기 많은 성인 여드름 지성 피부는 트러블 스킨로션으로 진정 관리

2020-04-20  15:01:16     황민성 기자
TS 에멀젼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매니시룩이 인기다. 잘 재단된 재킷과 군더더기 없는 슬랙스, 로퍼가 멋스럽다.

남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테일러드 재킷이나 셔츠, 슈트 팬츠가 여성복 디자인에서 환영받고 있다.

'매니시(mannish)'는 남자를 뜻하는 'man'에 접미사 '-ish'가 붙어 '남자 같은' '남자 것 같은'이라는 뜻이다. 매니시룩이란 남성복 디자인을 여성복에 적용한 것으로 성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요즘 인기 있는 스타일이다.

매니시 룩의 시작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드레스를 일상복으로 입고 항상 마차를 타고 다녔던 상류층 여자들이 17세기부터 직접 말을 타기 시작했다.

말을 타려면 활동이 편한 옷이 필요했고, 남자가 입던 승마 바지나 테일러드 재킷을 찾게 됐다. 이후 남자 속옷에 쓰던 저지나 트위드 소재를 이용해 트위드 재킷이나 통이 넓은 바지가 제작되면서 코르셋에서 해방됐다.

1930년대 활동하던 독일의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는 정장을 즐겨 입으며 매니시 룩을 잘 소화한 스타로 알려졌다.

이제 매니시 룩은 사라지지 않는 트렌드가 되었다. 클래식에 기초하기 때문에 시대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함은 물론 격식까지 선사한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와 목을 감싸는 형태의 짧은 옷깃인 만다린 칼라를 적용한 재킷, 모노톤 계열의 팬츠, 편안한 느낌의 로퍼를 매치하면 카리스마 있는 오피스룩이 된다. 화사한 분홍이나 오렌지로 재킷 색을 선택하면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멋스럽다.

정갈한 셔츠와 슬랙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크림색 셔츠와 와이드 팬츠는 매니시룩의 정석이다. 브로치로 경쾌함을 더해보자. 올 블랙 스타일링은 간단하면서도 정갈하게 떨어지는 슬랙스가 멋을 놓치지 않는다.

점프슈트로 빈티지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매니시 룩의 가장 큰 매력은 중성적인 느낌이다. 가르마를 타 하나로 묶는 깔끔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어울리고 피부 표현은 매트하게 마무리한다.

피부 트러블은 얼굴 표면을 오돌토돌하게 만들어 베이스 메이크업을 들뜨게 하고 각질이 부각되기 쉽다. 좁쌀, 화농성 여드름 트러블이 나는 민감성 피부는 피지 제거와 피부 진정에 신경 써야 한다.

성인 여드름은 부위별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재발이 잦은데, 트러블 스킨로션이나 자국 케어 크림을 올리브영 등에서 볼 수 있다. 겟잇뷰티에서 순위를 공개하는데 이를 참고하되 자극 성분이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성분 좋은 스킨 케어 제품으로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TS 에멀전'이 주목받는다. 트러블 및 지성 피부 관리법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로션으로 남자, 여자 모두 쓸 수 있다. 알로에베라와 히아루론산, 캘프, 바오밥나무 열매 등 보습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인기다. 우유 단백질이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며 미백 기능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화이트닝을 돕는다.

지성 피부에 효과적인 'TS 에멀전'은 블루베리 추출물과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라벤더 꽃수가 풍부한 영양까지 공급해 맑은 피부를 가꾸는 로션으로 알맞다.

전문가들은 "지성 피부와 민감성, 트러블 피부는 유분이 많아 보습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스킨로션으로 얼굴 기름을 조절하고 피부를 진정해 피부 장벽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소년부터 성인기까지 여드름이 이어지기 쉬운 만큼 단기간에 좁쌀 여드름 없애는 법에 치중하기보다 꾸준한 트러블 케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