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로나19 대응 찾아가는 청소년상담 프로그램 운영

2020-04-27  14:32:23     송준호 기자

[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바깥활동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의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코로나19 대응 찾아가는 청소년상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센터에서는 4월 17일부터 4월 29일까지 집중상담이 필요한 청소년 40명 및 고위기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각 대상별 상담 목표에 맞는 도서 40권과 화분· 식물 등 부자재가 포함된 원예키트 50개를 각 가정으로 비대면 전달을 하고 있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존감 향상, 감정 조절 등 내담자의 상담 목표에 맞는 도서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적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매일 식물을 관찰하고 보살피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얻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집중적인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전화 상담만으로는 효율적인 상담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판단내리고 청소년들에게 접근성이 용이한 SNS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상담효과 향상 및 대면상담 공백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상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비대면 독서·원예치료를 통해 상담사와 함께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고 문제해결방법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당면한 고민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