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여성범죄 등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 돌입

2020-05-19  22:03:28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코로나19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을 맞아 선제적 대응으로 치안문제로 인한 주민 불안감이 증대되는 일이 없도록 18부터 한 달간 도내 여성안심귀갓길 등 여성범죄취약지에 대해 집중점검과 환경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경남도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20년 안전환경조성사업과 함께 지역주민 참여 ‘주민합동점검단운영’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등 여성安心환경조성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여름철 여성대상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집중점검 대상지로 도내 여성안심귀갓길(100개소)과 공원, 공중화장실, 원룸촌, 취약계층 거주지역 등에 대한 진단과 현장점검을 통해 취약지에 대해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경찰청에서는 여성들의 불안심리를 조금이나 해소하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진·출입로 안내표지판(200개)설치와 전국 처음으로 QR코드를 통해 귀갓길의 정보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년 경찰청 여성범죄예방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예산 5천만원)되어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일대 골목길 등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경남경찰은 또 112신고 및 7대범죄 발생 등 불안요인 등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 공원등급에 대해 기간 중 범죄발생 분석 등을 통해 재분류하고 공원특성에 따라 탄력순찰 거점으로 지정하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한다.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인 18개 시군별 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설치되어 있는 비상벨 작동상태와 안전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방범시설을 확충해 나갈예정 이다.

또 도내 23개서 176개 지구대·파출소별 범죄분석을 통해 취약시간대·장소별 맞춤형 탄력순찰을 강화해 항상 경찰관이 오는 곳이라는 인식 부여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기에따라 경찰기동대 위력순찰과 자율방범대 등 경찰협력단체원, 자원근무자 등과 합동으로 야간 도보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진정무 청장은 “도민 안전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와 치안문제를 공유·소통하고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치안분야에서도 발휘하여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