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2020-05-26  11:19:31     강복수 기자

[경남데일리 = 강복수 기자] 하동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고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 우화시기 개체수를 줄이고자 함양산림항공관리소, 하동군산림조합과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로 오는 28일과 6월 11·25일 3회에 걸쳐 4개 읍·면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역 390㏊를 대상으로 소나무 재선충을 몸속에 지니고 우화하는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을 방제한다.

읍·면별 방제일정은 28일 오전 6시∼오전 10시 하동읍 송림공원·목도송림, 적량면 고절리 강선저수지 일대, 금성면 두우산 일대, 금남면 군부대 뒷산·용산 일대 등이며 6월 11·25일은 처음과 같은 장소에 2회 더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비·바람·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길어질 수 있고 항공방제로 인한 인근 양봉농가, 양잠, 양어장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