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다중이용시설 19곳 방역소독

2020-07-03  16:40:46     배성우 기자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김해시는 시민일제방역의 날인 3일 보건소와 읍면동 방역소독반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시설 19곳을 집중 방역소독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다문화치안센터 협조를 받아 외국인 다중이용시설인 이슬람센터, 외국인쉼터, 교회, 클럽 등을 방역소독하고 소독요령 안내와 함께 생활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월 8일부터 동상동 홍보부스 설치에 이어 같은 달 15일 다문화거리 코로나19 감염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외국인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김해지역은 지난 2월 28일 이전 지역감염 사례가 6명 발생했고 이후부터는 지역감염은 없는 대신 해외 유입을 통한 감염사례가 10명 발생함에 따라 해외입국자 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는 매주 금요일 시민일제방역의 날 집단감염 우려시설에 대한 집중방역과 함께 전 시민이 내 생활주변 환경 소독에 참여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틈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민 모두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또한 시민일제방역의 날 내 생활주변 환경소독에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