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단맛 추구하는 헬시슈가족이 선택한 ‘마누카 꿀’

2020-08-20  12:39:05     황민성 기자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건강한 먹거리가 전세계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프레인 등 30여 개 국가에서 정부 주도의 당류 저감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설탕 대신 알룰로스,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거나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사용해 단맛을 내는 등 설탕 함량을 줄이기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당류저감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헬시슈가(Healthy-Sugar)’족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누카 꿀은 ‘Liquid Gold(액체로 된 금)’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자연식품으로 손꼽힌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청정자연에서만 자생하는 ‘마누카’라는 야생 관목의 꽃에서 채밀한 100% 벌꿀로 고유한 천연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누카꿀에 함유된 항박테리아 성분인 메탈글리옥살 성분은 나쁜 세균을 죽이는 살균과 항균 기능이 있어 위 건강 및 피부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장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이들에게도 마누카꿀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올리고당 성분이 함유되어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마누카꿀의 1회 섭취 권장량은 10g 정도로 하루 두 번씩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누카꿀은 견과류 맛이 강해 그대로 섭취해도 맛이 좋으며 요거트나 과일에이드에 함께 넣어 가볍게 먹기에도 좋아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

마누카꿀은 뜨거운 열에 의해 유익한 성분이 파괴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그대로 먹거나 미지근한 혹은 차가운 것에 곁들여 먹는 것이 영양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분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중요한 식품인 만큼 아침 또는 저녁 공복에 티스푼으로 1~2스푼씩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외출이 잦거나 집에서 매일 챙겨 먹기가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소포장으로 되어 있는 사셰 타입 제품도 출시되었다.

시중의 다양한 마누카꿀 브랜드 중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어렵다면 천연활성물질을 수치화해 등급으로 나눈 UMF(Unique Manuka Honey Factor) 등급을 미리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

이는 뉴질랜드 마누카꿀 협회(UMFHA)에서 제조시설과 품질 등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브랜드에만 부여하는 독특한 품질 마크로 UMF로 표기하며 UMF 5+부터 시작하여 등급이 높을수록 프리미엄 제품이다.

그밖에도 뉴질랜드 정부기관(MPI)에서 수출용 제품에 한하여 시행하고 있는 4가지 화학적 성분 테스트와 마누카 화분 DNA 검사를 통과하였는지, 뉴질랜드 정부기관의 테스트 규정을 엄격하게 지켜 정식으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친 신뢰도 높은 마누카 꿀 브랜드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