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년봉사대 기부봉사활동 이어가

2020-10-10  19:55:06     황민성 기자

김해 소재 보육시설인 '진우원'에 기부.
김해 소재 보육시설인 ‘동광육아원’에 기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청년봉사대(대장 박큰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직접봉사가 힘든 상황임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경남지역 보육원에 아이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청년봉사대는 10일 김해 소재 보육시설인 '진우원'과 ‘동광육아원’에 건강음료와 간식을 기부했다.

지난번 핫도그브라더스 후원에 이어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남지역 청년창업기업인 ‘장화 신은 청년들’에서 함께 후원에 동참했다.

박큰솔 대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신 경남지역의 청년창업가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하실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해 진영에 있는 진우원은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28명이 생활하는 아동보호 기관으로 일제에 맞서 항일운동을 한 애국지사인 故위제하 원장이 1963년 6월부터 별세 전까지 헌신한 사회복지시설이다,

김해 대동에 위치한 동광육아원은 1953년 10월 김해 대동면 예안리에서 전쟁고아 35명을 수용·보호하면서 동광육아원을 발족하여 현재까지 아동복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한편, 경남청년봉사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어 직접 봉사활동이 가능하기 전까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