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 옛날 학교 모습 그대로 기록 전시

2020-10-26  08:50:45     강복수 기자

[경남데일리 = 강복수 기자] 하동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철도공사 하동역에서 기록전시회 ‘우리학교의 사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8월 한국철도공사와 하동교육지원청이 체결한 MOU 활동?중 하나로 기획됐다.

전시회는 하동 관내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이 보관하고 있던 사진 기록물을 ‘우리학교의 사계’라는 테마로 재구성했으며 당시 학교의 교육활동을 고스란히 보여줌으로써 하동 교육역사를 한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전시회를 기획한 박미애 하동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는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학생들은 빛바랜 사진을 통해 부모님 세대의 어린 시절을 보고 신기해하는 등 코로나19로 메마른 가슴에 따뜻한 미소가 번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이번 전시회와 함께 지난 21일 전시회 장소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청렴 캠페인에서는 하동역을 이용하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및 공공재정 환수법에 대한 리플릿과 청렴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반부패 및 청렴 정책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백운현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교 기록물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며 “하동군민들에게 우리교육지원청의 청렴 정책과 제도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