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시장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 선정

2020-10-26  13:48:35     조홍래 기자

[경남데일리 = 조홍래 기자] 함안군은 내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가야시장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야시장 일대 생활관련 보행이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 차량의 일방통행 운영을 통해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고 보도 신설, 노상주차공간 확보, 차량속도저감시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선정으로 인한 국비와 군비 등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본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가야시장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함안버스터미널,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으로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고 도로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특히 가야시장 장날에는 가로변 불법 주·정차 및 보도를 점유한 노점상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이 더욱 위험했다.

군 도로담당 관계자는 “금번 행정안전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보행자 중심 도로 환경과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야시장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주민 보행불편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