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창작 뮤지컬 '창수 책방' 공연

2020-10-27  14:11:08     박수진 기자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보수적인 기성세대와 자유로운 젊은 세대가 충돌하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대학생들이 제작한 뮤지컬이 무대에서 선보인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창원문화재단과 함께 도시재생 문화콘텐츠 창작프로덕션 II 창작 뮤지컬 '창수 책방'을 제작해 공연한다.

뮤지컬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30일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 30분, 31일과 1일은 오후 2시와 6시에 각각 공연된다.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와 창원문화재단,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콘텐츠학과 재학생 및 교직원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연출은 문화콘텐츠학과 유영재 교수가 맡았고, 조연출은 문화콘텐츠학과 정소현(2년)학생이 맡았다.

총감독을 맡은 유영재 문화콘텐츠학과장은 “이번 공연이 세대 간 소통의 다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연기와 연출, 제작, 마케팅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공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기획과 무대 제작, 조명, 음향, 홍보까지 학생들의 힘으로만 준비됐다.

문화콘텐츠학과는 2017년 '사랑을 찾아요'와 2018년 '페임', 2019년 '풋루스' 등 매년 공연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