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시대, 창원시 도시외교 진짜 차이난데이

2020-10-29  13:54:54     이성용 기자

[경남데일리 = 이성용 기자] 창원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중화권지역 도시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글로벌 도시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중국인이 중시하는 꽌시 구축을 통한 내실있는 도시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 차이난데이’를 운영, 지난 21일 중국 마안산시와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중화권역 17개 자매우호도시들과 온라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차이난데이 : 차이나+데이 합친말, 경상도 사투리어로 창원시 도시외교가 차이난다는 함축적 의미 창원시는 중국과의 온라인 교류 ‘차이난데이’를 활용 양 시 정기적 온라인 화상 회의 기관·기업간 온라인 협약 기업·바이어 매칭 및 화상상담회 현지 행사 온라인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온라인 외교를 통해 11월에 세계 화상 바이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최초의 대한민국 온라인 세일즈 행사인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류도시 기업의 참여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중국 교류도시 관계자들은 양시 비즈니스 플랫폼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청년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창원시는 관내 수출기업 및 상품 리스트를 중국 측에 제공해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 및 화상 교역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있는 도시 외교로 온라인 비대면 협력사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