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산동 아파트서 불…4살 여아 사망·30대 여성 화상

2021-02-03  15:57:00     황민성 기자
김해 구산동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3일 오후 1시 57분께 김해시 구산동 12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에 사는 4살 여자 어린이 1명이 숨졌다.

가족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1명은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자 입주민 20여명은 아파트내 비상방송을 듣고 외부로 대피했으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집안에 아이가 있다고 밝혀 소방대원이 내부 검색을 실시해 안방 안쪽에서 숨져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불은 집안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 29분께 완전히 잡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처음 불이 난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해 구산동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