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 개최

2021-04-20  15:21:26     송준호 기자

[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사암연합회는 24일 오후 6시 30분 고성읍 송학동고분군에서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종식, 고성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21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 등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은덕 및 자비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되며 삼귀의, 반야심경, 점등, 석가모니 정근,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봉축점등탑은 작년에 이어 경주 감은사지 3층석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국내 최초 LED봉축탑 조형물에 올해는 대형 LED 연꽃 조형물이 더해져 더욱 화려한 봉축점등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점등식도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고성사암연합회 스님 20명 등 주요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고성 사암연합회 자체 행사로 축소·진행되며 일반 신도들의 행사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고성공식 유튜브에서 전 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 신도들은 아쉽지만 공식 고성군 유튜브를 통해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봉축 점등식을 통해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기원하며 소외된 모든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광명이 널리 전해져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고성군민의 건강과 행복, 고성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